조선통신사는 조선의 국왕이 일본에 파견한 외교사절단.
조선통신사가 방문한 경로는 먼저 배로 일본의 츠시마(대마도)로 건너가, 세토나이카이(瀨戶內海)를 경유해서 오사카에 상륙, 나카센도(中仙道)에서 도카이도(東海道)를 경유해서 에도(江戶)까지 왕복.
일행은 「정사(수석 사신)」, 「부사」는 물론, 「서기」, 「통역」, 「서가」, 「화가」, 「의사」, 「승려」등 500여명 이르는 규모로, 일본에서의 경호나 하역을 위한 인원수를 합치면 2000명을 넘는 대행렬이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도쿠가와 시대 약300년간에 12회 방문이라는 숫자는, 평균적으로 25년에 1회, 즉 평생에 한 번인가 두 번밖에 목격할 수 없는, 진귀한 의상이나 헌상물로서 데리고 온 진귀한 동물 등을 보기 위해 길거리에는 엄청난 규모의 환영 인파가 몰려 들었다고 한다.
이번에는 「조선통신사 연지연락협의회」, 「조선통신사행렬 진흥협회」의 협력하에, 일한문화교류기금이 초청하는 「21세기 유스 조선통신사」 (주관 : NPO법인 「한중일에서 세계로」)의 한일 양국 대학생, 일한제협회 주최 일한고교생교류캠프에 과거 참가한 대학생들이 행렬을 재현한다.